코미디언 박미선이 김용만과 갈등을 빚는다.
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괌에서 첫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여행 짝꿍끼리 쇼핑을 하기로 한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각기 다른 호흡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한다.
먼저 이경실은 지석진이 마음에 드는 바지를 고를 때마다 “싼티 나는데”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지석진은 이경실의 말 하나하나에 동의하며 팔랑귀 면모를 보여줘, 동갑이지만 마치 엄마와 아들 같은 쇼핑 ‘케미’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행 커플 중 가장 사이가 좋았던 박미선과 김용만은 여행 하루 만에 불화로 갈등을 겪는다. 김용만의 쇼핑 스타일이 박미선의 분노를 유발한다는 것. 박미선은 쇼핑 후 조혜련에게 “김용만 좋은 사람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놓을 정도였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첫 만남 당시 김용만과 짝꿍이 돼서 좋아했던 박미선의 마음이 돌연 돌아서며 쇼핑 현장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사전 미팅 중 ‘여행지에서 무조건 쇼핑해야 한다’는 조동아리와 그런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센 언니들로 나뉘었던 입장은 괌 마트에서 정반대로 변한다. 특히 박미선은 코너마다 한 번씩 들어가 보며 끝없는 쇼핑을 이어가고, 쇼핑에 들떴던 김용만은 “제발 이제 갔으면 좋겠다”며 괴로움을 호소해 웃음을 안긴다.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조합은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여행의 맛’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