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명동 무료 급식소에 5년간 매년 2억 원 기부한다

입력 2022-10-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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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명동성당 카톨릭회관에서 열린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협약식’에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왼쪽)과 백광진 신부 명동밥집센터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6일 명동성당 카톨릭회관에서 열린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협약식’에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왼쪽)과 백광진 신부 명동밥집센터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명동밥집과 특별한 인연 맺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5년간 매년 2억 원씩 기부한다

6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장세욱 부회장은 ‘명동밥집’에 매년 2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명동밥집은 노숙인과 홀몸 노인 등 연간 10만 명이 방문해온 무료 급식소다.

이날 동국제강은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명동성당 카톨릭회관에서 이런 기부 약정과 함께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장세욱 부회장과 오승원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동국제강과 명동밥집의 인연은 지난해 3월에 시작됐다. 당시 장 부회장은 서울 을지로에 있는 동국제강 본사 인근 지하차도에서 명동밥집이 노숙인에게 간식과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사재 1억 원을 털어 후원에 나섰다. 이후 동국제강도 장 부회장의 기부를 계기로 지난해 추석을 맞아 명동밥집에 후원금 2억 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제강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2억 원을 명동밥집에 후원하게 된다. 후원금은 명동밥집을 통해 동국제강 본사가 있는 을지로 인근 지역 노인과 홀몸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식사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협약식 인사말에 나선 장세욱 부회장은 “명동밥집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단순 일회성 후원보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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