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기 난사 사망자 34명으로 늘어…어린이 22명 포함

입력 2022-10-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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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범인 극단적 선택”

▲태국 북동부에서 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포함 수십 명의 사망자를 냈다. 사진은 2020년 2월 14일 방콕에서 총기 난사 현장을 경찰들이 지키고 있다. 방콕(태국)/AP뉴시스
▲태국 북동부에서 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포함 수십 명의 사망자를 냈다. 사진은 2020년 2월 14일 방콕에서 총기 난사 현장을 경찰들이 지키고 있다. 방콕(태국)/AP뉴시스

태국 북동부의 보육시설에서 6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22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농부아람푸주의 한 보육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으며 경찰은 전직 경찰관을 용의자로 지목해 추적했다. 이후 현지 언론매체는 “범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총격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태국의 총기 소유 비율은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많은 수의 불법 총기가 시중에 돌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앞서 2020년에도 한 군인이 재산 분쟁 과정에서 분노해 방콕 내 4개 지역을 돌면서 무차별로 총기를 발사, 최소 29명이 숨지고 57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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