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마진율 하락 불가피…목표 주가 하향”

입력 2022-10-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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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해 주가가 바닥을 찾을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87만 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다.

7일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직전 분기에 유통사들이 재고를 충분히 선확보해뒀을 것”이라며 “3분기에는 유통사들의 보유 재고 소진으로 생활용품과 음료의 매출 성장률이 소폭 둔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로 마진율 하락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중심 매출 성장과 제로 콜라 등 마진이 높은 제품/채널의 매출 기여가 커지는 추세는 유지돼 마진율 하락 폭이 커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러 초강세에 따른 면세 가격 경쟁력 하락 우려가 있으나, 최근에는 면세에서도 원화 결제 비중이 높아 환율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북미 마진은 BEP 수준의 적자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일본 수요의 회복 조짐이 있으나 모멘텀이 되긴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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