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3분기 실적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철강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판매량이 회복됨에 따라 2023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 원을 유지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한 20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1조1000억 원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1조3000억 원)를 밑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침수 피해로 분기 판매량은 770만 톤대로 감소, 7~8월 지속된 철강 가격 하락으로 톤당 평균판매가격(ASP)은 8만 원 하락, 롤마진은 1만2000원 악화할 것"이라며 "재고 손실과 복구 비용도 발생해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4분기 전방 수요는 부진하지만, 국내 수급 이슈로 ASP 하락세가 완화되고, 원재료 투입가도 본격 하락하며 롤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다.
안 연구원은 "국내 철강 가격 하락세 완화와 판매량 회복으로 2023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높은 이익률이 기대되는 배터리 소재 부문도 주가 지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