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한은 정책금융으로 5년간 2조5000억 이자 이익"

입력 2022-10-07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한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로 '이자 장사'를 하면서 5년간 2조5000억 원의 이자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6개 시중은행은 2017년부터 2021년 금융중개지원대출 사업으로 총 101조9000억 원을 대출했다.

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는 지방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등에 낮은 금리로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중은행이 자율적으로 이자를 결정해 기업에 대출하면 한은은 이 자금을 낮은 금리(연 0.25~1.25%)로 은행에 대부해주는 방식이다.

각 사업의 평균 대출금리에 따른 5년간 이자수익은 약 3조 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한은 지원금리에 따른 조달 비용 4832억 원과 연체에 따른 손실을 빼면 시중은행이 거둔 이자 이익만 약 2조5000억 원에 달한다.

올해도 시중은행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로 1조3000억 원이 넘는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장 의원실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16개 시중은행의 5년간 이자수익 대비 조달 비용 비율은 38.6%다. 반면,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수익 대비 조달 비용은 16.1%에 그쳤다.

올해도 일반대출의 이자수익 대비 조달 비용은 지난달 기준 35.3% 수준이었는데, 금융중개지원대출은 5.7%까지 내렸다.

장 의원은 "한은의 정책금융 확대 과정에서 시중은행만 이익을 내는 셈"이라며 "제도를 개선하고 금리가 낮은 정책자금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한국 첫 메달은 스노보드 김상겸…오늘(9일)의 주요일정 [2026 동계올림픽]
  • 단독 신용보증기금, 전사 AI 통합 플랫폼 만든다⋯‘금융 AX’ 모델 제시
  • 강남권 매물 늘었는데⋯고위공직자 선택 주목 [고위공직 다주택자 시험대①]
  • [날씨] 월요일 출근길 체감온도 '영하 15도'…강추위 낮부터 풀린다
  • '김건희 집사' 김예성 선고...'삼성전자 특허 유출' 안승호 전 부사장 1심 결론 [이주의 재판]
  • [주간수급리포트] 외국인과 맞붙은 개미…삼전·SK하닉 선택 결과는?
  • 빗썸, 전 종목 거래 수수료 0% 한시 적용…오지급 사고 보상 차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13: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305,000
    • +2.95%
    • 이더리움
    • 3,098,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784,000
    • +1.95%
    • 리플
    • 2,144
    • +2.49%
    • 솔라나
    • 129,300
    • +0.7%
    • 에이다
    • 404
    • +1.25%
    • 트론
    • 414
    • +1.22%
    • 스텔라루멘
    • 241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10
    • +2.83%
    • 체인링크
    • 13,090
    • +0.31%
    • 샌드박스
    • 131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