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3000억원에 육합 유입되고 있는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 효과에 힘입어 반등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3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16.28포인트(1.36%) 오른 1213.74를 기록중디다.
미국증시가 전날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하며 전날의 급락 충격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를 보였다.
특히, 장초반부터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세 유입은 이날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후들어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제너럴모터스(GM) 파산 우려 및 이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확대가 국내증시에 그리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원ㆍ달러 환율이 전날의 폭등세로부터 벗어나 이날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오후들어 하락 반전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눈에 띄게 안정세를 찾았다.
외국인과 개인이 508억원, 584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1222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1766억원, 1197억원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업종의 소폭 내림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름세다. 의료정밀, 건설, 증권 업종이 3% 이상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은행, 기계, 운수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 화학 업종도 1~2%씩 상승중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차가 이날 6% 이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LG, LG디스플레이, 신한지주가 4~5%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전자, SK에너지, KB금융 등도 1~5% 오르는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한 599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 종목을 포함 188종목이 내리고 있다. 62종목은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