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적립식펀드 규모 '증가' 계좌수 '감소'

입력 2009-03-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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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주식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적립식펀드의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적립식펀드의 계좌 수는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월말 적립식펀드의 판매잔액은 전월보다 3060억원 늘어난 77조3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말 코스피지수가 전월말 대비 8.5% 하락하는 등 증시약세를 기록하며 판매잔액 증가분은 전월(4820억원) 대비 감소했다.

적립식펀드의 계좌수는 1393만계좌로 총판매계좌수 2297만계좌의 절반을 상회하는 60.64%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8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판매잔고는 383조2430억으로 1월에 비해 12조원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머니마켓펀드(MMF)가 14조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한 달간 은행, 증권, 보험 등 전체 업권에서 적립식 판매액이 증가했다. 다만 은행권의 적립식 비중은 감소추세로 나타났다.

2월말 현재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는 57조7610억원으로 74.66%의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적립식 판매잔액 증가액(3060억원) 대비 비중으로 살펴보면 58.85%(1800억원)으로 은행권의 적립식 비중 및 증가세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증권업의 경우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는 3조3350억원으로 24.0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판매잔액 증가액 가운데 37.25%로 다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립식 펀드판매 상위사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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