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PRㆍ외국인간 매매공방..1200선은 지켜 1206.26(8.80P↑)

입력 2009-03-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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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200선 사수 여부를 놓고 외국인 순매도 공세와 프로그램 순매수간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치며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8.80포인트(0.73%) 오른 1206.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증시가 밤사이 GM과 크라이슬러 파산 우려 및 금융시장 불안 재부각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한 것과 달리 코스피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다.

장초반부터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로 지수는 강보합권을 형성했고 개장초 외국인과 함께 '팔자'세를 보였던 기관이 이내 '사자'세로 돌아선 이후 코스피지수는 순차적으로 반등 폭을 확대해 나갔다.

코스피지수는 이같은 분위기 속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전날의 급등을 뒤로 하고 진정 국면으로 돌입했다는 소식에 상승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었다.

오후들어서도 코스피 반등 기조는 여전한 모습이었고 프로그램 순매수세 유입이 꾸준히 확대, 1220선을 넘어 재차 상승 기조를 탈 것으로 예상됐지만 장막판 외국인 매도 물량이 점증하며 상승 폭이 급격히 줄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팔자'와 기관의 프로그램 '사자'가 충돌, 프로그램 순매수가 소폭 우위를 점하며 급락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햇다.

투자 주체별로는 이날 외국인이 2058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낸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02억원, 1098억원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374억원, 690억원 나란히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통신 업종의 1% 안팎 하락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 업종이 4% 이상 올랐고 건설, 증권 업종이 3%, 2% 이상 각각 올랐다.

운수장비, 기계, 보험, 화학, 유통, 전기전자 업종 등도 1% 전후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시총상위주는 그러나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이날 4.7% 강세를 시현했고 LG디스플레이, LG가 나란히 2% 이상 상승했다. 신한지주, KT&G, SK에너지, 삼성전자는 1% 안팎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KB금융은 2.5% 하락했고 KT, SK텔레콤, 현대중공업, POSCO, LG전자, 한국전력은 1% 전후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한 57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한 234종목이 내렸다. 69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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