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은 31일 전일 급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나오며 장중 160포인트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폭이 축소됐다.
코스피선물은 전일보다 2.00포인트 상승한 158.20포인트로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섰다가 9.8원 하락한 1383원으로 마감했지만 선물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들이 4천계약 이상 순매수를 보이고 프로그램 매수가 2천억원 이상 순유입됐지만 개인들의 매도 역시 강화되며 160포인트 회복은 실패로 돌아갔다.
문주현 현대증권 연구원은“현 지수대는 상당히 애매하다. 미결제 약정이 4천계약 이상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지수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매매가 방향성이 없고 프로그램 차익 매수 역시 둔화될 수밖에 없어 당분간 기술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약 441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약 2418계약 순매수, 기관은 1702계약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4131계약 증가해 9만3802계약, 거래량은 39만4958계약으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