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미국발 악재와 일본 내부의 부진한 경기지표로 사흘째 하락했다.
31일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54%(126.55P) 떨어진 8109.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GM(제너럴모터스) 등 미국 자동차 업계의 파산 가능성 우려로 급락했던 일본증시는 전일 폭락이 과도했다는 평가와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타 아시아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건설지수 악화 소식과 함께 부진한 경기지표 발표가 전망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해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고 낙폭을 키웠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오키전기공업(-7.53%), 철강의 고베스틸(-3.82%), 금융의 미즈호파이낸셜그룹(-4.57%), 자동차의 마쓰다(-4.09%), 전기전자의 샤프(-6.17%)가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