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상승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준의 공격적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유럽 통화 약세 및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9월 미국 고용 보고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긴축 지속 전망을 강화한다”며 “금주 9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확산 중”이라고 했다.
이어 “유로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약세를 보인 가운데 파운드화는 영란은행의 추가 시장안정조치에도 불구하고 달러 대비 하락했다”며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28.70원으로 1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등에 상승 압력 이어질 듯”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