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가’, 내달 6일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김치 글로벌 광고

입력 2022-10-12 08:37 수정 2022-10-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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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720회 김치 광고 송출 예정…“김치 정통성 강조”

▲대상 종가 뉴욕 타임스스퀘어 김치 글로벌 광고.  (사진제공=대상)
▲대상 종가 뉴욕 타임스스퀘어 김치 글로벌 광고. (사진제공=대상)

대상 종가(JONGGA)는 10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김치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김치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 달 6일까지 4주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아메리칸이글 빌딩 전광판에 공개된다. 캠페인 기간 1일 240회 기준으로 총 6720회의 김치 광고가 뉴욕 한복판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김치 광고는 ‘HAVE YOU TRIED KIMCHI?’라는 문구와 함께 한국의 김치를 맛보는 세계인들의 놀라운 감정 변화를 담은 흑백의 슬로우 모션 영상으로 시작한다. 영상 속에서 김치만이 흑백 영상과 대비되는 붉은 색감을 뽐내 눈길을 끈다. 김치를 먹은 세계인들은 ‘CRUNCHY’(아삭한) ‘FLAVORFUL’(맛이 풍부한) ‘HEALTHY’(건강한) ‘REFRESHING’(신선한) 등 다양한 느낌으로 한국의 오리지널 김치의 맛을 표현한다.

이번 캠페인은 ‘KOREA’S KIMCHI, NOW FOR EVERYONE(한국의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이라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김치 영상과 ‘TASTE THE ORIGINAL(오리지널을 맛보다)’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김치의 정통성을 강조한다.

대상 종가(JONGGA)는 오래전부터 김치 세계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쳐왔다.

작년 1월에는 미국 뉴욕타임스 지면에 ‘Korea’s Kimchi, It’s for Everyone’이라는 메시지의 광고를 게재했다. 해당 광고는 미국 내에서 발행되는 미주 판을 포함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발행되는 인터내셔널 판에 동시 게재됐다. 해당 광고에는 한국 고유의 김치 이미지와 함께 “일부에서 김치는 한국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거짓말”이라며, “김치는 당연히 한국 음식”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대상은 미국을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고 현지 김치 생산과 광고 캠페인 전개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3월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대상은 미국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 매장 내 종가 김치 입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대상㈜은 김치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대표 김치 브랜드를 통해 김치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김치’가 ‘모두의 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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