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인도네시아 허가

입력 2022-10-12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HK이노엔)
(사진제공=HK이노엔)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국(NADFC, Indonesia National Agency of Drug and Food Control)으로부터 10월 7일 자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공시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허가 승인된 적응증은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다. 현지 제품명은 ‘테자(TEZA)’이며, 내년 중 인도네시아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후 마케팅 및 유통은 동남아시아 대형 제약사 칼베(Kalbe)가 담당한다.

케이캡은 P-CAB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으로, 국내에서 2019년 출시된 이후 중국, 미국, 캐나다뿐만 아니라 몽골, 인도, 남아공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6개국 및 중남미 17개국, 동유럽 5개국 등 해외 34개 국가에 진출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국산 신약 케이캡이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연달아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동남아시아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아시아, 중남미, 동남아를 넘어 유럽, 중동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제약 시장은 ‘파머징 마켓’이라고 불리는 신흥 제약 시장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약 8%에 달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1억7090만 달러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크다.

케이캡은 연 1000억 원 이상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817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20%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는 총 34개 국가에 진출해 있고, 최근 중국과 몽골에서도 출시됐다. 허가 심사 중이거나 및 준비 중인 국가는 멕시코, 베트남 등 28개국, 현지 개발 중인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2개국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4: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04,000
    • -3.08%
    • 이더리움
    • 4,744,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1.78%
    • 리플
    • 2,005
    • +0.15%
    • 솔라나
    • 329,700
    • -5.42%
    • 에이다
    • 1,347
    • -6.72%
    • 이오스
    • 1,145
    • -0.87%
    • 트론
    • 277
    • -4.15%
    • 스텔라루멘
    • 695
    • -5.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0.37%
    • 체인링크
    • 24,300
    • -2.88%
    • 샌드박스
    • 898
    • -18.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