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일 경기침체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감산 장기화로 국내 부품업체들의 외형성장은 단기적으로 둔화되겠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구조개편과 함께 부품업체들 역시 구조개편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이 과정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우량 부품업체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주의 탄생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국내 우량 부품업체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소싱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해당 업체의 주가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업체가 타 부품업체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감소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는 이미 대부분의 부품업체 주가에 반영되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소싱 기회는 한라공조와 S&T대우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 거래처의 생산 정상화에 따른 수혜 기업은 현대차그룹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한라공조, 평화정공, 성우하이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