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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 명대 중반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요일 중간 집계 기준으로는 7월 6일(1만7507명) 이후 14주 만에 최소치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총 2만54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2만9337명)보다 3천839명 감소한 수치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3128명(51.5%), 비수도권에서 1만2370명(48.5%) 나왔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5일(2만7679명)보다 218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3만90명)보다는 4592명 감소하며 완만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1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8635명→2만2290명→1만9427명→1만7650명→8980명→1만5476명→3만535명으로, 하루평균 약 2만428명이다.
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잦아들었지만, 확진자 감소 속도는 다소 둔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세부 변이 등장 등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