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불나방, 아나콘다에 4-2 승리…홍수아 막판 멀티골

입력 2022-10-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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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불나방이 아나콘다에 4-2 승리를 거뒀다.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시즌 방출을 놓고 챌린지리그 FC불나방과 FC아나콘타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아나콘다는 조재진 감독이 합류하면서 이전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재진 감독은 골키퍼로 활약한 노윤주를 공격수로, 윤태진은 수비수로 놓으며 전술의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에이스 박선영이 버티고 선 불나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분 아나콘다의 맹공격을 막아내며 송은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홍수아가 흘린 볼에 그대로 슈팅을 날리며 1-0의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동점골은 바로 직후 터졌다. 전반 4분, 아나콘다의 주시은이 올린 킥인을 윤태진이 골로 연결시키며 완벽한 세트피스를 선보였다. 승부는 다시 1-1 원점이 됐다.

후반 5분 역전골이 나왔다. 강소연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은 아나콘다의 윤태진이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2-1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7분, 골문 앞에서 수비하던 주시은의 핸드볼 반칙으로 불나방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박선영이 시원하게 골에 성공하며 승부는 다시 2-2 원점이 됐다.

승부는 후반 9분 갈렸다. 아나콘다의 골키퍼 오정연이 던진 볼을 홍수가 그대로 쏘며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어 박선영의 코너킥이 이가령을 지나 홍수아가 얼굴로 강타하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4-2가 됐다.

다시 리드를 잡기엔 아나콘다에게 시간이 너무 없었다. 결국 경기는 4-2 불나방의 승리로 돌아갔고 아나콘다는 9연패를 맞았다.

한편 다음 주에는 슈퍼리그 죽음의 B조 FC월드클라쓰와 FC발라드림의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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