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처신 제일화재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미루고 제일 먼저 영업 현장으로 달려가 설계사들과 가두 캠페인을 벌이는 등 영업 최우선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초 권처신 사장은 4월 1일 오전 취임식을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영업부문에서 대구시가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어린이보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협약식이 있다고 보고하자 취임식을 뒤로 미루고 영업현장으로 달려갔다는 것.
이날 권사장은 대구지점을 방문해 영업 일선 조직을 독려하고 이어 대구시 범어로타리에서 100여명의 설계사들과 가두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대구광역시의 '어린이안심보험 업무제휴 협약식'에도 참석한다.
권처신 사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임했지만 위기의 해법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일해 나아가겠다"며 취임 첫 날의 소감을 밝혔다. .
한편 지난해 6월 한화그룹으로 복귀한 제일화재는 권처신 사장의 취임과 함께 한화그룹의 새 CI(Corporate Identity)를 도입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권사장의 취임식은 하루 늦은 2일 오전 9시 제일화재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