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스이, '하이드로리튬'으로 사명 변경…“리튬사업 본격화”

입력 2022-10-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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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스이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상정한 △상호변경 △사업목적 추가 △이사 선임 건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사명은 신규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담은 하이드로리튬(Hydro Lithium Inc)으로 변경한다. 이와 함께 염호개발과 추출광물 판매업, 정밀화학소재 제조 및 판매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앞서 코리아에스이는 지난달 29일 리튬플러스에 경영권이 인수된다고 발표했다. 리튬플러스가 코리아에스이 구주 281만3637주를 인수하고, 7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리튬플러스는 이달 25일이었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 일정을 19일로 앞당겼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조기 납입을 통해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리튬 사업 확대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리아에스이 관계자는 "신규 경영진과 신사업에 매진해 리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글로벌 리튬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과 함께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튬플러스는 전날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서 99.99%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리튬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경우 연간 약 4000억 원 규모의 매출액과 30%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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