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콰텡 재무장관 경질…금융시장 혼란 책임

입력 2022-10-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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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지난 2일(현지시간) 열린 보수당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버밍엄/EPA연합뉴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지난 2일(현지시간) 열린 보수당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버밍엄/EPA연합뉴스)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가 쿼지 콰텡 재무부 장관을 경질했다.

콰텡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물러나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경질을 인정했다.

이로써 콰텡 재무장관은 40일도 안돼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영국 역사상 두 번째로 단명한 재무장관이다.

앞서 콰텡 장관이 지난달 감세안이 포함된 미니예산을 발표한 뒤 영국 금융시장은 대혼란에 빠졌다.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고, 채권 금리는 급등해 결국 중앙은행이 여러 차례 시장에 개입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이에 콰텡 장관에 대한 경질설이 흘러나왔지만 콰텡 장관은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축했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오후 경제정책 방향 전환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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