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 질문에 "괜찮다"…환한 미소로 행사 참석

입력 2022-10-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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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오른쪽)와 배창호 감독. (연합뉴스)
▲배우 안성기(오른쪽)와 배창호 감독. (연합뉴스)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70)가 “괜찮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파크에서는 동아수출공사 이우석 회장의 회고록 출간기념회가 열린 가운데 안성기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안성기는 검은 모자에 갈색 재킷을 걸치고 행사에 참석했다. 조금 부은 얼굴이었으나 어느 때보다 밝은 모습으로 팬들과 만났다. 그의 곁에는 13편의 영화를 함께한 배창호 감독도 함께였다.

특히 안성기는 안부를 묻는 질문에 “괜찮다. 그냥 있다”라고 대답했으며 야외활동 여부에 대해서도 “거의 못 한다”하고 대답했다.

특히 안성기는 이날 함께한 많은 동료 영화인들과 인사를 주고받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각별한 후배 박중훈의 인사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달 15일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당시 안성기는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 참석했다가 다소 부은 얼굴 등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자 안성기의 소속사는 안성기가 혈액암으로 1년 넘게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도 안성기는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져 가발을 쓰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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