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수임료 비밀 밝혀졌다…시청률 15% 돌파 '자체 최고'

입력 2022-10-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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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천원짜리 변호사' 캡처)
(출처=SBS '천원짜리 변호사' 캡처)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의 가슴 아픈 과거가 밝혀진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8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5%, 수도권 기준 15.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8%로 동 시간대 1위, 미니시리즈 전제 1위의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이 수임료 1000원짜리 변호사가 된 배경이 드러났다. 이는 이미 세상을 떠난 그의 약혼자 이주영(이청아 분)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

천지훈이 파헤치던 JQ그룹 비자금 사건은 그의 아버지 김윤섭(남명렬 분)의 사망으로 흐지부지된다. 이에 천지훈은 김윤섭 사망의 배후를 찾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지만, 진실을 파헤치기엔 역부족이었다.

절망한 천지훈을 위로한 것이 이주영이었다. 주영은 언제나 지훈의 곁에 머물며 그를 위로했고 그들은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었다. 하지만 2년이 흘러도 아버지의 사건에 매달린 천지훈을 보여 주영은 그가 새로운 출발을 하길 바랐다.

그쯤 주영은 사무실을 하나 설립했다. 바로 1000원만 받는 법률사무소였다. 주영은 어둠 속에 갇힌 천지훈에게 끊임없이 손을 내밀었고,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 발 내딛는 듯했다.

하지만 주영이 전 직장인 ‘백’에서 짐을 챙겨 나오던 중 의문의 남자와 부딪히며 서류가 뒤바뀐다. 이는 그동안 천지훈이 애타게 찾아 헤매던 JQ그룹 비자금 관련 기밀문서였다. 주영은 이를 천지훈에게 넘기려 하지만, 서류를 회수하러 온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고 만다. 천지훈은 또 한 번 소중한 사람을 허망하게 떠나보내게 된 것.

이후 천지훈은 이주영의 사건을 자신이 맡겠다고 했지만, 최측근인 만큼 그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사임에도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 절망한 천지훈은 용의자를 찾아갔고, 그가 진범이 아니라는 걸 알아차리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천지훈은 이주영이 개업을 준비하던 ‘수입료 1000원짜리 사무소’를 찾아가 눈물을 쏟았다. 이때 사무실을 찾아온 첫 번째 사건 의뢰인이 현 사무장(박진우 분)이었다. 천지훈은 사무장의 사건을 맡으며 이주영의 뜻을 이어받아 1000원짜리 변호사가 됐다.

한편 SBS ‘천원짜리 변호사’는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1일 휴방을 결정했다. 같은 날에는 ‘천원짜리 변호사-스페셜’을 방영하고 다음 날인 22일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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