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 “11월 중간선거서 공화당 다수 차지”...224 vs 211

입력 2022-10-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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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조스에이뱅크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윌밍턴(미국)/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조스에이뱅크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윌밍턴(미국)/AP연합뉴스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CBS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지난 12~14일 등록 유권자 2068명을 대상으로 11월 중간선거 예측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화당이 224석, 민주당이 211석을 각각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민주당은 낙태권 폐지와 경제 전망 낙관론에 힘입어 공화당과의 격차를 좁혀왔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에 증시 변동성이 계속되면서 경제 전망이 악화한 게 유권자의 마음을 흔든 것으로 분석됐다.

전달보다 경제 사정이 악화했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늘었고, 저축과 소비 우려도 증가했다.

실제 응답자의 65%가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답변한 반면 좋아지고 있다는 반응은 15%에 그쳤다.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꼽힌 기름값이 상승하고 있다는 답변은 전달 16%에서 63%로 대폭 증가했다. 하락하고 있다는 응답은 53%에서 13%로 줄었다.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응답자들은 공급망 및 제조업 문제(63%), 국제적 요인(58%), 민주당의 정책(47%)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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