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도 '카카오 먹통'에 24일 국감서 카뱅·카카오페이·두나무 대표 증인 채택

입력 2022-10-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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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정무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srbaek@yna.co.kr/2022-10-13 11:33:41/<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국회사진기자단)
▲백혜련 정무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srbaek@yna.co.kr/2022-10-13 11:33:41/<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정무위원회는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석우 두나무(업비트) 대표를 24일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진행된 신용보증기금 국감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3명을 국감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4일 정무위 종합 국감은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15일 오후 경기 성남시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시간 동안 카카오 연동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서비스 장애로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T, 업비트 등에서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는 카카오톡으로 로그인하는 이용자들이 20여 시간 거래를 할 수 없어 투자자들의 불만이 잇따르며 보상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이용자들도 송금 및 결제 서비스가 중단되고 카카오뱅크도 일부 기능에서 문제가 있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카카오 사태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비상 대응계획 점검을 전 금융사로 확대해 점검하고 있다. 금감원은 카카오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회사에 대해 전산센터 화재에 대비한 비상대응계획을 확인하고 외부 인증기반서비스 장애 발생 대비책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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