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비트코인, 이틀째 상승…“5년 내 10배 이상 오를 것”

입력 2022-10-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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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이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향후 5년 내 10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 오른 1만9560.33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0% 상승한 1332.66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1% 오른 275.67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리플 +0.9%, 에이다 +0.7%, 솔라나 +3.5%, 도지코인 +1.9%, 폴카닷 +1.1%, 폴리곤 +6.1%, 시바이누 1.0%, 트론 +1.3%, 유니스왑 +4.8%, 아발란체 +2.8% 등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시장과 함께 미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미 증시는 3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한 가운데 은행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안도 랠리를 펼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0.99포인트(1.86%) 상승한 3만185.8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4.88포인트(2.65%) 오른 3677.95에, 나스닥지수는 354.41포인트(3.43%) 뛴 1만675.80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에선 비트코인이 5년 안에 10배 이상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블록스트림의 아담 백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존재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는 프라이버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사용자는 익명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고, 아무도 당신이 그것을 받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며 “비트코인은 프라이버시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백 CEO는 “기업에게도 비트코인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만약 로컬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거나 라우터가 해킹을 당해도 위성을 통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연결할 수 있다면, 그들은 방해 없이 계속 비트코인을 거래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보수적인 관점으로 봐도 비트코인은 향후 5년 내 10배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새 가상자산 관련 법안 마련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을 예측하는 의견도 나왔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캐나다 유명 사업가 케빈 오리어리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스테이블코인 투명성 개선을 위한 새 법안이 가상자산 관련 법안 중 첫 번째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법안 통과 시 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사들이는 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비트코인은 1만9000~2만2000달러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은 향후 10년 안에 S&P 500 지수의 12번째 섹터가 될 것이며 관련 정책들이 속속 도입되고 시행되면 더 많은 자본이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 심리 지표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상승한 22로 ‘극단적 공포’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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