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해상서 어선 전복, 8차례 수색…해경 “실종자 아직 못 찾아”

입력 2022-10-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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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8차례 수중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1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A호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5시 해경이 도착했을 때 A 호는 이미 뒤집혀 있는 상태였다.

해경은 선주 진술 등을 종합했을 때 A 호에 4명(한국인 2·외국인 2)이 타고 있다고 보고 수색을 하고 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아직 선실은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초속 12~14m의 북서풍이 불고, 파고는 4~5m로 높게 일고 있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과 항공기, 특공대·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해군도 해상초계기와 광주함·통영함 등을 수색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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