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車 개발자 간 소통의 장 연다

입력 2022-10-18 11:57 수정 2022-10-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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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 1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현대차·기아·현대오토에버·42dot 등 개발자 참여

▲현대차그룹은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다음 달 16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컨퍼런스 참가 기업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다음 달 16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컨퍼런스 참가 기업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관련 개발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는 물론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10~1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콘퍼런스에 총 6500여 명이 참관, 큰 관심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업계 개발자들의 축제인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다음 달 16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는 컨퍼런스 참가자 등록이 시작된다.

현대차그룹의 개발자들이 대거 출동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며, 현장 발표와 온라인 발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42dot) 및 현대차그룹과 협력 중인 스타트업(코코넛사일로, 엠바이옴)이 참여해 다양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한다.

컨퍼런스 첫날인 16일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임원진과 개발자들이 현대차그룹의 SDV 체제 전환과 연관된 핵심기술을 주제로 현장 발표를 진행한다.

17일에는 개발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개발자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해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카클라우드 △전자·바디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된 발표영상을 다음달 10일에 미리 공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이 나서 개발자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DR(Developer Relations) 활동 계획을 소개한 바 있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술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과 기법을 지속해서 축적하고 있으며, 그 상세한 뒷이야기를 더 많은 개발자와 공유하고자 자동차 기업 최초로 행사를 기획했다는 취지도 밝혔었다. 올해 행사는 이를 부다 구체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참가자가 현장 발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며, 직접 참여가 어려운 경우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개발자들의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와 교류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HMG 개발자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HMG 개발자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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