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카카오 사태 피해 소상공인 등 보상 법률상담 지원"

입력 2022-10-18 15:15 수정 2022-10-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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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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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주말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 상담을 지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오 시장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카카오 서비스의 장시간 중단 사태로 많은 서울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초연결사회에서 플랫폼 기업의 독점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외식업, 택시 등 다양한 협회에서 피해현황을 조사 중"이라면서 서울시는 피해 업종 협회와 협력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이도록 법률 상담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무료 법률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서울시가 관리하는 데이터와 민간플랫폼을 활용는 공공서비스에 대해 데이터 백업, 이중화 조치 등 안정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카카오측에서는 비대위를 꾸려 보상방안을 마련한다고 했는데, 피해 여부에 따라 진정성 있는 보상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카오는 15일 오후 3시30분쯤 SK C&C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서비스가 마비된 이후 30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1시31분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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