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화건설, 서울역 폐쇄램프 활용한 '도킹 서울' 개장

입력 2022-10-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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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 서울' 외부 전경 (사진제공=한화건설)
▲'도킹 서울' 외부 전경 (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은 18일 서울역사 내 주차 램프를 활용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도킹 서울(Docking Seoul)’이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주관하고 한화건설, 한화커넥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등이 협력해 진행됐다.

도킹 서울 프로젝트는 지난 20여 년간 사용되지 않던 서울역사 내 폐쇄램프 시설 공간을 시민을 위한 예술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폐쇄된 주차램프는 구서울역사의 주차장을 연결하는 차량 통로였지만 새로운 서울역사를 건축한 이후 이용되지 않는 공간이다.

‘도킹 서울’은 사람과 도시가 만나는 관문인 서울역의 특성에서 착안했으며 2004년부터 폐쇄돼 온 주차램프가 공공미술 작품을 통해 다시 시민과 연결된다는 뜻을 담았다.

▲'도킹 서울' 내부 및 전시 작품 (사진제공=한화건설)
▲'도킹 서울' 내부 및 전시 작품 (사진제공=한화건설)

전시되는 작품들은 설치미술부터 미디어 아트, 시민참여작품, 메타버스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환경조성공사 등으로 참여한 한화건설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주관사로 사업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역 북측의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해 컨벤션 시설과 호텔, 사무실,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20년 서울로7017과 구서울역사를 연결하는 옥상 연결 보행로를 설치했으며 구 서울역사 옥상 공중정원도 조성한 바 있다.

김만겸 한화건설 부사장은 “작가와 시민이 함께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민관협력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도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서울의 허브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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