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3지구, 호반써밋 등 2500가구 쏟아진다…완판행진 이어갈까?

입력 2022-10-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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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파주 운정3지구 분양 단지 (자료제공=부동산인포)
▲10월 파주 운정3지구 분양 단지 (자료제공=부동산인포)

전국적인 부동산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모든 분양단지를 완판한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3지구에서 후속 분양이 이어진다.

운정신도시는 지난 2014년 준공한 1·2지구와 2023년 말 준공 예정인 3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지구는 1·2지구의 북부와 서부에 위치하며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교하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3지구 계획인구는 약 10만 명(4만5000여 가구)에 달한다.

운정3지구는 아파트 일반분양을 시작한 이래 한 가구의 미분양도 남기지 않고 모든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분양한 A5블록이 2순위 청약까지 받았으나 계약은 빠르게 진행돼 분양을 완료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 단지, 3312가구가 공급됐는데 12만5987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해 평균 38.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상반기 운정3지구 내 2개 단지가 분양된 파주시는 1순위 평균 41.4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고양시(1개 단지 172.25대 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GTX A노선을 비롯해 메디컬클러스터, 파주테크노밸리 등의 개발 호재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의한 가격 경쟁력을 성공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며 “지난 달에는 조정대상지역 해제까지 더해져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3지구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중 운정3지구 총 4개 블록에서 2584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호반산업은 ‘운정신도시 호반써밋(가칭)’ A2·A39블록 2개 단지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A2블록은 전용면적 59~84㎡형, 총 1110가구 규모이며 A39블록은 전용 59~99㎡형, 518가구 규모다. 운정3지구 뿐만 아니라 1·2지구와 교하지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GTX A노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A18블록)과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A48블록)도 이달 청약을 진행한다. A18블록은 지하 2층~지상 28층, 총 6개 동, 전용 84~101㎡형, 총 499가구며 A48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총 8개 동, 전용 59~84㎡형 총 457가구다. 두 단지 모두 광폭설계(84㎡ 기준)를 비롯해 안방 드레스룸과 거실 대형 팬트리, 현관창고 등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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