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크래커] 주담대 변동금리 7% 육박…2030 위한 '빚 다이어트' 꿀팁

입력 2022-10-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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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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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근거가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10년여 만에 3%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 금리가 급격히 인상하면서 기존 주담대 대출 갱신을 앞둔 서민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픽스 상승분은 주담대, 전세자금 대출의 변동금리에 즉각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18일 시중 5대 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이날 기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는 연 4.41~6.49%, 고정금리(혼합형)는 연 4.58~6.47%로 나타났습니다.

코픽스 공시의 영향으로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7%대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11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돼 연내 8%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금리 인상기엔 ‘고정형’ 유리…갈아탈 땐 가산금리ㆍ중도상환수수료 따져야

이자 부담이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지금,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좋을까요?

먼저 금리 조건을 수시로 비교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기업에는 △핀다 △토스 △카카오페이 등이 있습니다.

대출 비교 플랫폼으로 조건을 체크했다면, 다음은 금리 전망을 볼 차례입니다. 금리가 인상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대출받는 시점의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아도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이미 변동금리로 대출받아 고정금리로 갈아타고 싶은 차주라면 먼저 자신의 대출금리 중 가산금리가 어느 정도인지 따져야 합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로 산출되는데 이중 가산금리는 대출 만기까지 고정되기 때문입니다.

또 갈아타기 전에 중도상환수수료도 살펴봐야 합니다. 3년 이내에 전환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대환으로 절감할 수 있는 이자 비용보다 크다면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에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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