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해리슨 포드, 마블 악당 수장으로 합류

입력 2022-10-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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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AP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AP뉴시스)

미국 할리우드 원로 배우 해리슨 포드(80)가 마블 영화에 악당 우두머리 역할로 합류한다.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연예매체들은 18일(현지시간) 포드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마블 영화 세계관) 작품에 참여한다며 '캡틴 아메리카' 4편인 '캡틴 아메리카:뉴 월드 오더'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캡틴 아메리카 4편은 MCU 5단계 시리즈에 포함된 작품으로, 2024년 5월 개봉한다. 포드는 이 영화에서 악역 캐릭터 중 하나인 '썬더볼트 장군'을 맡는다.

썬더볼트라는 별명을 가진 극 중 태디어스 로스 장군은 헐크의 숙적이고, 자신의 별명과 같은 안티 히어로 팀을 이끄는 역할로 나온다.

포드의 이번 캐스팅에 앞서 3월 별세한 미국 배우 윌리엄 허트가 그동안의 마블 영화에서 썬더볼트 장군을 연기했다.

'썬더볼트' 로스 캐릭터는 이미 '인크레더블 헐크',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블랙 위도우' 등 여러 마블 영화에 등장한 바 있다.

1942년생인 포드는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를 포함한 역대급 영화 프랜차이즈들에 출연해 전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블레이드 러너', '도망자', '에어 포스 원', '워킹걸' 등 장르를 불문하고 여러 명작들에 출연했다.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는 마블의 페이즈 5를 배경으로 한 네 번째 영화로 2024년 5월 3일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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