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 완연한 월세 시대…올해 아파트 월세 거래량 36%↑

입력 2022-10-19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아파트 월세 거래량. (자료제공=경제만랩)
▲경기 아파트 월세 거래량. (자료제공=경제만랩)

가파른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월세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경기 지역 아파트 월세 거래량이 전년 대비 3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경기부동산포털을 살펴본 결과 올해(1~9월 기준) 경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23만870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14만538건으로 전년(13만3841건) 대비 5.0% 늘었고 월세 거래량은 9만8170건으로, 전년(7만2402건) 대비 3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경기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경기부동산포털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경기에서 월세 거래량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평택시로 확인됐다. 지난해 평택시의 월세 거래량은 4010건이었지만, 올해에는 7523건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8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주시 월세 거래량이 83.7% 상승했고, 김포시가 73.6%, 의정부시는 64.9%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경기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치솟고 있지만 거래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9월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3만7577건으로 경기부동산포털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낮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매매와 전세보다는 상대적으로 목돈이 적게 들어가는 월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깡통전세에 대한 위험도 월세 선호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373,000
    • -2.69%
    • 이더리움
    • 2,768,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87,600
    • -8.17%
    • 리플
    • 3,351
    • +1.76%
    • 솔라나
    • 183,500
    • -1.61%
    • 에이다
    • 1,049
    • -3.05%
    • 이오스
    • 738
    • +0.27%
    • 트론
    • 331
    • +0%
    • 스텔라루멘
    • 406
    • +6.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30
    • +1.65%
    • 체인링크
    • 19,390
    • -2.27%
    • 샌드박스
    • 41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