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인도네시아 방문해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노력

입력 2022-10-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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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 개최
기술 수출‧부품장비 수출‧한-인니 합작법인 설립 논의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석한 국내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이 함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석한 국내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이 함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이노비즈협회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러한 내용의 ‘2022년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상담회를 운영했다. 그러나 최근 방역지침이 완화되며 올해 8월 우즈베키스탄에 2년 만에 기술 교류단을 파견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상담회 역시 국내 기술혁신 중소기업 5개사가 현지를 직접 방문했다. 이들 기업은 인도네시아의 50여 개 회사와 함께 △기술 수출 △부품‧장비 수출 △한-인니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 로드맵 2021-2024’ 정책에 따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선 분야를 설정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전자행정 구축, 디지털 인재 육성, 디지털 사회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상담회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수요에 맞춰 IoT 무선 통합센서 솔루션, 스마트공장, 스마트 빌딩, 스마트 물류용 융합형 IoT 등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총 33회의 교류를 통해 현지 기업과 기술수출 협력을 위한 8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했다.

상담회를 방문한 헨라(Mr.Henra) 인도네시아 중기부 법률/대외협력 국장은 “양국 간 기술교류 협력사업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 원장은 “현지 방문으로 우수한 기술을 가진 국내 혁신 기업의 인도네시아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교류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제조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지속해서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연내 베트남, 헝가리 등을 상대로 정기 기술교류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의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상시 교류 지원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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