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웰트, 분산형 임상시험(DCT)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에 적용

입력 2022-10-19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제이앤피메디)
(사진제공=제이앤피메디)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트의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확증 임상시험에 자체 개발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이하 DCT) 솔루션 '메이븐 DCT 스위트(Maven DCT Suite)'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상시험 플랫폼인 메이븐 DCT 스위트는 피험자의 편리한 데이터 수집, 적중률 높은 분석 정확도,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블록체인 기반의 높은 신뢰도 등을 갖추고 있다. DCT는 대상자 모집부터 참여 동의, 데이터 수집, 모니터링, 처방까지 임상시험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임상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정확도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DCT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한다. 웰트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디지털 치료제를 스마트폰에 설치 후 연구진의 추적 관찰을 받는 전 임상 과정이 메이븐 DCT 스위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디지털 치료기기는 환자가 직접 데이터를 입력하고 임상의사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살아있는 치료제"라며, "제이앤피메디의 DCT 솔루션은 허가 이후에도 제품 관리를 위해 지속 활용될 것이며, 해외 진출 시 현지 임상비용을 절감하고 시험속도 또한 높여줄 것으로 기대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이번 사례를 통해 DCT가 충분히 국내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사실과 함께, 임상시험 관계자 모두에게 효과적이라는 인식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DCT 적용 사례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DCT 시장은 환자 중심주의와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 성장에 힘입어 2022년 26억 달러에서 2026년 126억 달러로 연평균 47.4% 고성장해 앞으로 전체 임상개발 시장의 약 18.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96,000
    • -2.15%
    • 이더리움
    • 4,596,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2.46%
    • 리플
    • 1,878
    • -9.88%
    • 솔라나
    • 343,300
    • -3.7%
    • 에이다
    • 1,351
    • -8.59%
    • 이오스
    • 1,127
    • +4.93%
    • 트론
    • 284
    • -4.7%
    • 스텔라루멘
    • 674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5.16%
    • 체인링크
    • 23,370
    • -4.73%
    • 샌드박스
    • 817
    • +38.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