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WON뱅킹 소개 및 가입안내, 계좌개설 등 업무를 진행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발급기를 배치해 현장에서 즉석 발급이 가능하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운전면허증이다. 블록체인 기반 DID(분산식별자) 및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이 적용돼 있어 위변조가 어렵다.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저장해 사용할 수 있으며, 7월 28일부터 정식 오픈 및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우리은행은 1월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사업에 참여해 계좌개설, 외화환전 등 영업점 주요 금융거래에 실명확인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6월에는 모바일 신분증 리드노드(읽기 기능만 가능한 블록체인 노드) 수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면은 물론 비대면까지 확대해 모바일 운전면허증 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금융거래 및 발급 연계 이벤트 등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쌓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계열사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