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중기協, 잡셰어링 새모델 제시

입력 2009-04-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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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400억 절감..."정규직 3200개 창출"

신한은행이 은행권이 추진하고 있는 단기인턴십과 차별화된 실질적인 고용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신한은행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이백순(사진 오른쪽) 신한은행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갖었다.

이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직원들의 인건비를 절감해 400억원을 조성한 후 청년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3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job-S.O.S 4U 프로젝트' 시행에 나선다.

우선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천하는 기업이 정규직원을 채용하면 1인당 1년간 매월 급여의 80%(최대 월 100만원)를 지원할 예정으로, 신한은행은 350억원을 지원해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산이다.

이는 현재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턴제 도입에서 탈피하여 정규직 직원채용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실질적인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소외계층의 고용 창출 및 보육비 지원에도 총 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실직자 및 미취업자들에게 취업(회계전담)을 위한 교육을 지원한 후 사회적기업에서 채용할 경우 1년간 매월 1인당 80만원 수준의 급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에 대해서도 1년간 매월 1가구당 20만원 수준의 보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정규직 고용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대해 신한은행측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이번 프로젝트가 더 많은 기업들이 일자리 나누기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국민이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현실이지만 주위의 소외계층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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