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핵심’ 유동규, 1년 만에 출소…모자 눌러쓰고 “죄송하다” 말만

입력 2022-10-20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0일 새벽 서울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0일 새벽 서울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0일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0시4분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운동복 차림으로 나온 유 전 본부장은 취재진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8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느냐”고 묻자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떠났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으로 지난해 10월 3일 구속된 뒤 같은 달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유 전 본부장은 1심 구속기한(6개월) 만료 즈음인 올 4월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이날까지 추가로 6개월 더 수감 생활해왔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 과정에서 공사 내부 비밀을 남욱 변호사 등에 유출해 이득을 챙기게 한 것으로 보고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말 다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공모해 지난해 대선 경선 과정에서 김용 부원장에게 8억 원 가량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전날 김용 부원장을 체포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00,000
    • -0.66%
    • 이더리움
    • 4,033,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493,500
    • -2.37%
    • 리플
    • 4,073
    • -2.49%
    • 솔라나
    • 284,900
    • -2.93%
    • 에이다
    • 1,155
    • -2.94%
    • 이오스
    • 948
    • -4.15%
    • 트론
    • 366
    • +2.52%
    • 스텔라루멘
    • 51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0.25%
    • 체인링크
    • 28,120
    • -1.4%
    • 샌드박스
    • 589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