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심리적 저항선’ 150엔 근접...시장 개입 경고

입력 2022-10-20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엔과 미국 달러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엔과 미국 달러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엔화 가치 추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 코앞에 다가서자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또다시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49.90엔을 터치했다. 이는 ‘거품(버블) 경제’ 후반기였던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미·일 금리 격차 확대로 엔화 가치가 속절없이 추락하자 지난달 일본 당국은 시장에 개입해 28조 원 규모의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였다. 시장 개입 영향으로 엔·달러 환율이 140엔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탔다. 엔화 가치는 올 들어 달러 대비 23%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이 또다시 개입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글로벌 외환 전략 책임자인 윈 씬은 “일본은행이 조만간 시장에 다시 개입해도 놀라지 말라”고 말했다.

일본 당국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왔지만 기준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달러당 150엔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50엔을 돌파하면 정부와 일본은행이 다시 대규모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신동빈 롯데회장, '첫 금메달' 최가온에 축하 선물 [2026 동계 올림픽]
  • 경기 포천 산란계 농장서 38만 마리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 “다시 일상으로” 귀경길 기름값 가장 싼 주유소는?
  • 애플, 영상 팟캐스트 도입…유튜브·넷플릭스와 경쟁 본격화
  • AI 메모리·월배당…설 용돈으로 추천하는 ETF
  • “사초생·3040 마음에 쏙” 경차부터 SUV까지 2026 ‘신차 대전’
  • 세뱃돈으로 시작하는 경제교육…우리 아이 첫 금융상품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