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광주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위해 글로벌 기업과 머리 맞댄다

입력 2022-10-20 15:52 수정 2022-10-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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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사고 조사 및 초고층 빌딩 설계 능력 갖춘 LERA와 업무협약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와 William J. Faschan LERA 파트너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와 William J. Faschan LERA 파트너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재시공 관련 기술 자문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본사에서 LERA Consulting Structural Engineers (이하 LERA)와 기술 자문 협약을 맺었다.

LERA는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Champlain Tower 붕괴사고 관련 조사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등 포렌식 컨설팅 경험을 다수 보유한 회사다.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를 포함해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의 초고층 프로젝트 및 국내 롯데 월드 타워, 현대 GBC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이기도 하다.

두 회사 관계자는 협약식 직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장을 방문하고 외부 시설 목업(모형) 현황 등을 점검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반드시 안전하게 해체작업을 진행해 화정 아이파크를 광주 최고의 명품단지로 리빌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 아이파크의 리빌딩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 7월6일 안정성이 우려되는 201동의 외벽 해체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전체 철거 및 리빌딩을 위한 최적화된 공법 수립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CSO(최고안전책임자) 선임에 이어 외부 구조전문가 및 안전관리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위험관리 프로그램 개발, CCTV 통합 관제센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안전·품질·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국내 구조 및 품질 분야 최고 권위자인 박홍근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시공혁신단을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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