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FAU 대학원·연구소 부산 유치 확정

입력 2009-04-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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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생명공학 분야 석사과정 내년 3월 개원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에 독일 유수 대학교의 대학원 분교와 연구소가 생긴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부산시는 이날 부산시청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교(FAU)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인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 내에 이 대학의 대학원 분교 및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는 실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허남식 시장과 김문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칼 디터 그뤼스케 FAU 총장 등이 참석했다.

FAU는 독일 바이에른주에 있는 국립대학교로 화학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 FAU 화학생명공학연구소는 연구인력만 284명에 이르며 의학, 재료공학 분야에서 지멘스, 바이엘 등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에른주(州)에서 성공적인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FAU 부산분교는 내년 3월에 개교할 예정으로 우선 석사과정 50명으로 시작해 향후 박사과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FAU 부산분교는 오는 8월에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립심사를 거쳐 9월에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부산분교 석사학위는 독일내 석사학위와 동등한 자격을 갖는다.

화학생명공학연구소는 교수 및 박사급 38명의 연구원이 근무하며 부산분교와 연계해 의학, 생물, 화학, 입자, 열처리 등 8개 분야에서 자체연구와 독일 및 한국기업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지경부와 부산시는 FAU 분교 및 연구소에 설립 및 초기운영비를 약 5년간 지원하고, 부산시는 학교건물을 3년 무상임대, 그후 10년간 임대료 50% 감면을 줄 계획이다.

FAU는 독일 학술교류처 지원 및 기업체 공동프로젝트 등을 통해 부산분교에 오는 2013년까지 25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FAU 대학원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산업, 금융, 물류에 이어 미래형 신(新)산학연계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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