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시장과 소통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할 것”

입력 2022-10-23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참석…“돌발 변수도 신속 대응”

▲추경호(오른쪽 두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추경호(오른쪽 두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자금 시장이 경색된 것과 관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23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이하 거금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시장과 좀 더 긴밀히 대화하고 민간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채권의 경우 은행채, 한전채 등과 관련해 통합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비율 정상화 조치를 유예했다”고 말했다.

LCR은 향후 30일간 예상되는 순 현금 유출액 대비 고(高)유동성 자산의 비율이다. 금융위기 등이 왔을 때 일시적으로 뭉칫돈이 빠져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규제로,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LCR 규제 비율 정상화 조치를 6개월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변화 가능성을 시장과 대화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자체 모니터링을 해왔지만 최근 강원도 사태 등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돌발 변수에 민감하니 거기에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거금회의에는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모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58,000
    • -1.87%
    • 이더리움
    • 4,658,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72%
    • 리플
    • 1,963
    • -1.75%
    • 솔라나
    • 323,200
    • -2.91%
    • 에이다
    • 1,326
    • -1.85%
    • 이오스
    • 1,101
    • -1.96%
    • 트론
    • 271
    • -1.09%
    • 스텔라루멘
    • 628
    • -1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2.09%
    • 체인링크
    • 24,140
    • -1.87%
    • 샌드박스
    • 860
    • -1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