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2023년 수요 증가로 실적 확대…글로벌 OTT 투자 본격화 전망”

입력 2022-10-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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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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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콘텐츠 수요 증가가 이어지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OTT 업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만이 기존 가입자를 묶어두고 신규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본격적으로 콘텐츠 주도형 경쟁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점증하는 중산층과 젊은 인구가 밀집한 아시아 시장은 글로벌 OTT 1위 업체인 넷플릭스에서 중요한 지역” 이라면서 “아시아시장 성장으로 인한 가입자 증가는 모든 후반 글로벌 OTT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무엇보다 한국제작 넷플릭스 방송 드라마 등 한국 드라마 콘텐츠로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대체돼 넷플릭스 아시아 지역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OTT 업체 등이 아시아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한국 드라마 콘텐츠가 필수 불가결의 요소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공급보다 수요가 더 커진 상황에서 가성비와 함께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퀄리티 높은 드라마다를 제작할 수 있는 한국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한국 드라마 콘텐츠 확보 경쟁으로 제작 단가가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면서 “특히 중소형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들에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돼 실적 개선이 가속화 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이 연구원은 드라마 콘텐츠 수요증가 유망주로 △에이스토리 △삼화네트웍스 △키이스트 △팬엔터테인먼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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