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이란 밀착...“이란, 러시아에 가스 터빈 40기 수출 계약”

입력 2022-10-24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 위치한 유전으로 1일(현지시간) 해안경비대 선박이 접근하고 있다. 스타방에르(노르웨이)/EPA연합뉴스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 위치한 유전으로 1일(현지시간) 해안경비대 선박이 접근하고 있다. 스타방에르(노르웨이)/EPA연합뉴스
이란이 러시아와 가스 터빈 40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서방 제재로 궁지에 몰린 러시아 가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23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이란 국영 가스개발회사의 레자 노샤디 최고경영자(CEO)는 이란 석유부 전용 샤나 뉴스통신사를 통해 “이란의 성공은 미사일과 드론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현재 가스 산업 시설과 장비의 85%가 국내에서 생산된다. 이를 바탕으로 러시아와 40기의 이란산 터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계약 시점과 배송 일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의 대러 제재로 러시아는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했다.

러시아는 서방 제재로 가스 설비 보수 및 유지가 어려워졌다며 특히 캐나다에서 수리 중인 터빈의 반환이 막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방사회는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샤디는 미국의 대러 제재가 러시아를 가스 시장에서 배제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은 LNG 설비를 건설해왔다”며 “러시아산 금수 조치는 경쟁자를 배제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 최대 가스전 보유국인 이란과 러시아는 미국 제재를 받고 있다.

서방 제재에 맞서 최근 양국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