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레고랜드發 자금경색 해소…불법 사금융 강력 단속”

입력 2022-10-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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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레고랜드 사태 대응 시장안정화 조치 집행과 불법 사금융 단속을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채권과 CP(기업어음) 시장에 일부 자금경색이 일어나 어제 정부에서 대규모 시장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며 “이런 신속한 대규모 시장안정화 조치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오늘부터 신속하게 집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선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에 대응해 50조 원 이상 회사채와 CP 등을 사들여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한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금 고금리로 인해 약탈적인 불법 사금융들이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점을 감안해 누차 얘기했지만 정부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단속해나갈 예정”이라며 “어려운 분들이 채무불이행에 빠지더라도 건강한 경제주체로 회복토록 필요한 지원도 계속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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