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5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태풍침수 피해는 일회성 이슈라면서 목표주가 40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POSCO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2000억 원, 9200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포항공항 침수 피해로 POSCO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12.4% 내린 790만톤에 그쳤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판매 감소와 그에 따른 고정비 증가 효과까지 감안하면 2221억 원의 영업손실로 작용했다”면서 “재고 침수피해 손실비용과 수선 및 재료 등 복구비 까지 포함하면 총 4355억 원의 일회성 영업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연말까지 주요 포항 압연라인 정상화가 추진되고 있다”면서 “3분기 7,8월의 높은 제품 생산 및 판매를 감안하면 4분기에 판매량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봤다.
또한 박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부진은 결국 일회성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 정상화가 예상된다”면서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6배로 밴드 최하단 수준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