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청주동물원과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입력 2022-10-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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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옥산공장 임직원들이 청주동물원에서 '동물행동풍부화'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화학)
▲효성화학 옥산공장 임직원들이 청주동물원에서 '동물행동풍부화'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화학)

효성화학이 청주동물원과 함께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에 나선다.

25일 효성화학은 전날 서식지외보전기관인 청주동물원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동물행동풍부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서식지외보전기관은 본래 서식지 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국가보호종을 서식지 외에서 체계적으로 보전 및 증식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지정한 곳이다. 청주동물원은 두루미, 삵, 반달가슴곰 등 18종의 국가보호종을 보호·보전해 2014년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행사에 참여한 효성화학 옥산공장 임직원들은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야생에서처럼 활발한 먹이 활동과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동물행동풍부화 활동을 펼쳤다.

반달가슴곰에게는 좋아하는 견과류나 과일을 넣어 만든 호박 간식을 제공해 후각이 발달한 반달가슴곰의 활동성 증가 및 고유 행동을 유도하고 초식동물에게는 칡 줄기를 엮은 공을 만들어줘 놀이 및 먹이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활동은 서식지 외 보호종들의 육체적, 심리적 건강 증진과 향후 증식 가능성 제고에 도움이 된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는 “생태계 복원은 미래 세대의 생존과 관련한 문제다.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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