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특별기로 세부공항 사고기 체류객 수송 계획

입력 2022-10-25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부공항 사고 항공기 견인 아직 못해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한 사고와 관련해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 마련된 항공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관계자가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한 사고와 관련해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 마련된 항공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관계자가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이 특별기로 세부공항 사고기 체류객을 수송한다.

25일 국토교통부 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대한항공 여객기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어제 대한항공에서 국토부 5명(조사관 3명, 감독관 2명), 대한항공 관계자 37명이 탑승한 1차 특별기를 필리핀 보홀섬에 위치한 팡라오공항으로 보냈다.

이후 관계자들은 배편으로 금일 새벽 2시 10분(한국시각) 세부 섬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현장수습과 사고조사 착수를 위한 필리핀 당국과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또 1차 특별기와 별도로 세부공항의 일부 이착륙 허용에 따라 오늘 2차 특별기를 보내 사고기 체류객 수송 등 희망자를 본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현재 필리핀 당국은 세부공항 이착륙 조건으로 주간 시계 비행 기상상태에서 활주로 22방향(220°) 이착륙과 04방향(40°) 이륙만 허용하고 있다.

현재 사고 항공기의 견인은 사고기를 운반할 수 있는 대형 크레인이 없어, 아직 활주로 끝 250m 지점에서 이동을 못 하고 있으며 필리핀 당국은 우선 안전을 고려해 사고기의 중량을 줄이기 위해 어제 오후 5시까지 항공기에 남아있는 연료를 빼는 작업을 마쳤다.

항공기 내에 있는 약 8톤가량의 승객 수하물도 내리는 작업을 시도했으나 사고기 자세와 지형 등으로 작업이 원활치 않아 실행하지 못하고 오늘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어제 사고 항공기로 인해 결항 또는 지연된 진에어와 에어부산 항공편에 대한 체류 승객 260여 명 수송을 위해 항공사 측에서는 특별기 운항을 검토 중이나 금일 세부공항에 뇌우를 동반한 소나기 예보가 있어 운항 여부는 비행 안전과 공항 사용조건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당 항공사에서 승객들에게 항공기 운항 여부 등 운항계획을 지속 공지 및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