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3개월 간 진행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원클릭' 캠페인 모금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임신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원클릭'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아동 및 그 가족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생계 안정 및 아동 가정의 자립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회복지원사업이다. 모금을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코로나19 리커버리 캠페인'에 기부하는 형태다.
한진은 2019년 소상공인 및 1인 창업자를 위해 출시한 '원클릭 택배서비스'의 캠페인 기간 발생한 수익금 일부와 한진 임직원 개인 후원금액을 추가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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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지난해 11월부터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활동과 연계해 고객과 함께 ‘착한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러브 커넥트(Love Connec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차 캠페인으로 진행된 '댕댕아, 행복하개 지켜줄개'를 통해서는 유기견의 건강, 위생 필수 물품을 비글구조네트워크에 기부했었다.
2차 캠페인은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과 손잡고 서울시민과 함께 서울시 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 및 자원순환체험 활동인 '그린온한진과 함께 찾아가는 자원순환캠프'를 7월부터 9월까지 총 5차례 진행했다.
특히, 플로깅 행사에 필요한 집게, 생분해 봉투, 손수건은 친환경 활동에 쉽게 동참하지 못하는 1인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런칭한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 온 한진(Green on Hanjin)’ 판매수익의 일부로 마련했다.
한진은 3차 캠페인인 '아이들에게 희망을 원클릭' 캠페인에 이어 연말에 소외계층을 위한 4차 캠페인을 진행해 '러브 커넥트 캠페인'을 성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착한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택배∙물류 인프라와 연계하여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CSV 모델 발굴을 지속할 것"이라며 "기업과 사회가 상생∙협력할 수 있는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