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오픈 한달...매출 550억원 기록

입력 2009-04-02 11:40 수정 2009-04-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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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지난3월 부산 해운대에 문을 연 신세계 센텀시티가 오픈 한 달여만에 '전국 상권' 백화점으로 자리잡았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 3월 3일 오픈 이후 한 달 동안(29일간) 주중평균 14억원, 주말평균 32억원으로 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한달 동안 204만명이 방문했으며 주중 일평균 6만명, 주말일평균 15만명의 고객이 다녀간 것을 볼 때 주말 고객이 평일에 비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선보인 신세계 본점 신관 첫 한 달 매출 406억원에 비해 144억원(36%)가량 높으며, 2007년 오픈한 죽전점 한 달 매출 337억원에 비해 213억원(63%) 가량 높은 수치다.

고객수도 본점 63만명에 비해 3.2배, 죽전점 67만명에 비해 3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주말이면 서울,인천 등 수도권과 울산, 창원 경남권을 비롯 대구,경북권 등 타지에서 온 연인,가족단위 '원정쇼핑객'이 몰리면서 주말 내점고객이 120만 3000여명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세계는 분석했다.

실제,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난 한 달간 주말 고객의 지역별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원정쇼핑객이 전체 고객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신세계 아카데미의 500여 강좌에는 7600여명의 수강생이 몰렸으며, 기본강좌 외에도 요트, 스케이트, 영어유치원(PSA)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박건현 점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픈 한 달만에 1단계 목표인 전국 상권 백화점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향후에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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